'반정부 테러조직'이라고 '어로우즈'가 이름붙인 '카타론'이, 실제 알카에다처럼 '대량의 민간인 학살을 목적으로 테러를 했다'는 사실이 있습니까? 오토마톤을 쓴게 왜 나쁘냐고 묻다니요, 일본 제국군이 [테러리스트]라고 불렀던 김구선생의 기지를 공격하기 위해 근처 만주 일대의 조선인 부락의 아녀자와 아이들까지 모두 학살한 것에 대해서, [김구선생의 잔악함을 부각시키지 않고, 일본군만 악당으로 묘사하니까 나빠]라고 하면 동의할 수 있습니까? 카타론은 기본적으로 나치 치하의 프랑스 레지스탕스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대량의 민간인 학살을 목적으로 하는 테러]를 하지 않은 이상, '반정부 인사라고 자신들이 멋대로 규정해 재판 한번 하지 않고 수용한 사람들이게 무인병기 시험을 해대는' 인종들과 같다고 생각하진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이거야, 우리나라에 전**같은 놈이 다시 등장하면, 정부가 이름붙인 그대로 믿고 학살하라는 사람들이 엄청 많겠군요. 하긴, 그런 분들이 광주사태가 '빨갱이 집단 무력사태'라고 아직도 강력하게 믿고 계시긴 합니다. 거기 오토마톤이 있었다면 아주 유용하게 쓰였을 텐데 아쉽겠네요 그렇죠?
우리나라가 인권상황이 워낙 개같다 보니 잘들 까묵까묵하시는데, '인권'은 '정부의 방침에 충실히 따르는 사람들'에게만 있는게 아닙니다. 정부의 방침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권은 있으며, 정부가 이러한 인권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욕심을 위해 사람들을 학살할 때, 정부의 존속권리보다 인권은 명백히 위에 위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 일어나게 되는 것이 혁명입니다.
국민이 정부에 의해 생존권을 위협받게 되었을 때 일어나는 혁명의 정당성은 서양보다도 훨씬 먼저, 맹자부터 인정한 바 있습니다. 대체 머리에 뭐가 들어있는 겁니까? 히틀러? 스탈린? 테러분자니까 죽어도 된다? 작중에서 [테러집단]이라고 그들을 칭하는 자들이 누구던가요? 그런 활동이 나온 적도 없는데 어디서 속단을? 무엇보다도,
어로우즈같은 정부가 없었을 거 같습니까? 당장 광주 건부터 알아보시라니까.
국민의 피와 고기로 식사해 놓고 "반정부 게릴라였어. 빨갱이였어," 하고 입닦은 놈들이 떵떵거리고 사는 나라라는게 정말 부끄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