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alon의 감자밭 위치로그  |  태그  |  방명록
어디선가에서...
분류없음 | 2008/08/20 11:53
공돌 공순 애인님 사용설명서라는 글을 읽었습니다............내 얘기잖아 OTL
(워낙 유명한 글이니 다들 읽으셨으리라 생각하고...)



지난 일이 생각나서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덧글에 대한 답덧글은 조금 있다가 찬찬히 남길게요 :)

트랙백 | 댓글(5)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avalon.g3.bz/tt/trackback/581
Meister 2008/08/22 01:09 L R X
맨날 읽고만가다 쓰신글 하나하나가 제 이야기이기도 해서 슬쩍 덧글 달아봅니다. 의외로 이런 사람 많았구나 하고 슬쩍 안도했습니다.(저는 외동은 아니니 환경탓도 못합니다만.;)
확실히 노력하면 나아지긴 해요. 사실 지금도 눈치(그러니까 즉각적인 순발력)는 없는데, 책을 읽어대고 사람 유형에 대한 데이터가 쌓이다 보니까 어느 순간부터 사람보는 눈이 있다는 평가를 받게 되더군요.(..)
공감능력은 지금까지도 없어서 좋은 상담 상대는 못되긴 하는데, 그 부분을 오로지 상담스킬로 적당히 떼워주고 나서는 인간관계가 많이 원만해졌습니다. 의식적으로 노력하면 상대한테 어느 정도는 좋은 인상을 끌어낼 수도 있어졌구요.
하지만 뭐랄까, 노력이 필요한 행위다보니까 노련해진다=즐기게된다는 아니어서 인간관계자체는 더 기피하게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애인사용설명서 보면서도, 저 귀찮은 짓(업그레이드)를 해가며 애인을 사귀어야할까..라는 생각을 쪼끔 했네요.^^;
황금숲토끼 2008/08/24 10:33 L X
오오 그렇군요. 역시 사람에게 사람의 반응을 캐치한다는 것을 정말 어려운 과업 같습니다. 형제가 있어도 힘들군요. 전 것도 모르고 막 부러워하고 그랬습니다 ㅠㅜ 학교 들어가기 전 인간관계 익히고 갈 수 있으니 넘 부러워...이러면서요.
확실히, 지속적인 노력 때문에 오히려 공감을 잘 한다거나 어떤 면에 대해서는 통찰력이 있다거나 하는 얘기가 들리는 것도 같습니다. (...어떤 면에 대해서는 이지만요 OTL)
아마 그것을 하면서까지 함께 있고 싶은 사람이! 바로 애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생각해 보면 형제 부모보다 더 심한 사생활침해를 서로 하는 것이 애인 사이잖아요. 그만큼을 허용한다/그만큼 원한다는 의미가 되니까...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전 대마녀.....)
라비안로즈 2008/08/22 12:23 L R X
저도.. 나름 책도 많이 읽고.. 그랬지만..
장녀라서 그런가요.. ^^;; 그냥 감정에 무디고 누가 날 좋아한다해도 그냥 모르고.. 나중에 알고서 서로 상처입고 그런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주위에서 곰같은 여우(제가 왜 여우인지 모르겠어요; 그냥 감정대로가 아니라 내게 해주는대로 하는건데)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뭐랄까 안타까운 일이 있으면 디게 슬퍼요. 그리고 좀 다혈질이라 제 성격대로 밀고나가는면이 없자나 있지만.. ^^:; 모르겠네요~ 제 성격을.. 여우인지 곰인지 ^^:;
황금숲토끼 2008/08/24 10:35 L X
끄덕끄덕...그게 참... '말로 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것이 있습니다' 는 말짱 뻥 구라 개소리라는 생각을 꽤 많이 하고 살았지요. 전 정말 말을 해 주기 전엔 모르는데, 또 그 말하는게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분들도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감정 상할대로 상한 다음에야 깨닫고 놀라고, 그럼 전 또 상처받고(물론 상대는 이미 오래전에 상처받아 있고;;; ) 그런 일들이 꽤 오래 반복되었어요.
곰이 아니라 곰같은 여우라는건, 잘은 모르겠지만, 완전 둔한 곰이라기보다는 생각을 열심히 하시고 빨리 행동하려 노력하시기에 그런 얘기가 붙은 것이 아닐까요. 아니 그냥 추측이지만요 데헷.
메롱 2008/08/25 14:55 L R X
너무 공감하며 읽고갑니다. 저도 이공대출신으로 결국엔 돌고돌아 상경계로 와있는데, 이 곳 사람들이 인간관계에 '지나치게' 치중해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던 경험이 있네요. 살짝 '사회화'가 되어버린 지금엔 예전의 제 모습이 이해불가의 행동이기도 하지만 ^^;; 글이 참 건조하세요, 그래서 더 매력있네요 :D 처음 이 블로그를 알게된건 세계사 이야기를 읽기 위해서였는데, 덧글은 여기에 처음 달게되네요. 결례가 되지 않았나 조심스러우면서도 손이 저절로 움직여요ㅠㅠ

아이디 :
비밀번호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내용 :
 



[PREV] [1] ..[36][37][38][39][40][41][42][43][44].. [227] [NEXT]
관리자  |   글쓰기
BLOG main image
http://www.sealtale.com <- 초를 받으세요.
전체 (227)
잡담 (40)
버닝일지! (12)
아저씨 만세 (1)
리뷰?! (3)
역사/고전 관련 (8)
각종 바톤 (1)
오늘의 위키피디아 (0)
[WOW] 워크래프트의 세계 (15)
용들의 골짜기 (5)
[더블오] 기동전사 건담00 (48)
최종 공지 - 새 블로그를 개설.. (2)
[공지] 최종공지 - 아차, 리퍼.. (27)
[더블오] Melting Point 02
[더블오] 소녀 10제-9. 도자기.. (6)
[더블오/WOW] 메멘토모리 10인.. (6)
수고...
01/31 - 222
수고...
01/31 - 222
파라오게임 뽕포커 http://apa..
2011 - 라오
파라오게임 뽕포커 http://apa..
2011 - 라오
안녕하세요, 제 글을 신나게 ..
2009 - 황금숲토끼
[번역] 그저 개그가 제일 - 그..
Under the Violet Moon
마이스터즈가 넷인 까닭
遊離細工, 雜記.
마이스터즈 주제곡
遊離細工, 雜記.
[더블오] 소녀 10제-6. 진주
遊離細工, 雜記.
더블오 버닝(;;) 30문 30답
遊離細工, 雜記.
Total : 384150
Today : 9
Yesterday : 23
태터툴즈 배너
rss
 
 
 
위치로그 : 태그 : 방명록 : 관리자
황금숲토끼’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com / Designed by plyfl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