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Выхожу один я на дорогу;
Сквозь туман кремнистый путь блестит;
Ночь тиха. Пустыня внемлет богу,
И звезда с звездою говорит.
В небесах торжественно и чудно!
Спит земля в сиянье голубом...
Что же мне так больно и так трудно?
Жду ль чего? жалею ли о чём?
Уж не жду от жизни ничего я,
И не жаль мне прошлого ничуть;
Я ищу свободы и покоя!
Я б хотел забыться и заснуть!
Но не тем холодным сном могилы...
Я б желал навеки так заснуть,
Чтоб в груди дремали жизни силы,
Чтоб дыша вздымалась тихо грудь;
Чтоб всю ночь, весь день мой слух лелея,
Про любовь мне сладкий голос пел,
Надо мной чтоб вечно зеленея
Тёмный дуб склонялся и шумел.
영어중역
나 홀로 길을 가네
무정한 길이 안개 속에 빛나는구나
밤은 고요하고, 사막은 신에게 귀를 기울이며
별은 별과 이야기한다
창공은 장엄한 경이로 압도하며
푸른 아우라에 감싸인 땅은 잠든다
왜 나는 이리 고통스럽고 괴로워하나?
난 무엇을 품고 있나? 희망인가, 후회인가?
다가올 세월에 희망은 보이지 않고,
지나간 일에 후회도 갖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것은 오직 자유와 평화!
스스로를 잊고 깊이 잠들고 싶어라!
허나 무덤 속의 차갑게 얼어붙은 잠은 아니니...
나는 떠나기 위해, 영원히 잠들기를 열망하노라
그리하여 삶의 힘은 내 가슴속에 잠들고
내 가슴 안에서 부드럽게 일어나고 가라앉는다
밤낮이 지나며, 들려오는 소리들은 점차 부드러워져
달콤한 목소리가 내게 사랑에 대해 노래하니
하여 영원한 푸르름이 나를 덮을 것이며
떡갈나무가 스스로 기울어져 살랑이리라
- Mikhail Lermontov (1814-1841), 1841 작
* 10년쯤 전, 처음 이 노래를 들려주셨던 오라버니께 ㅇㅅㅇ/ 오라버니가 갖고 계신 버전은 3절까지만 실려 있습니다.
* 미하일 레몬토프(......내가 좋아하는 다른 시인 이름은 감자토프인데, 이거 혹시 다게스탄쪽 전통입니까?! 아니, 출생은 모스크바인데 다게스탄 쪽에서도 활동했더군요)는 낭만파 시인으로, 자유 운동 때문에 두 번이나 코카서스 지방으로 유배당했습니다. 27살이 되기 3개월 전 결투에서 사망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자유를 바라던 그의 죽음을 짜르파의 음모로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리슐리외 추기경이 왜 결투를 사형으로 금지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이 사람의 시는 그 후 체체니아, 다게스탄, 러시아 문단 전체에 강력한 영향을 끼쳤다고 하는데, 감자토프의 시들과 유사한 분위기가 엿보이는 것이 저만의 착각은 아니었나 봅니다.
* 전 어쩔 수 없이 슬라브 빠순이가 되어가나 봅니다. 이 곳 특유의 우울이 너무 좋습니다. 백학도 그래요. 궁극으로 죽음을 향해 떨어지는 절망이 아니라, 슬픈 눈으로 현실을 바라보되 죽음 이후, 죽음 외의 다른 곳을 보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무엇보다도, 감자토프씨 때에도 그랬지만, 담담하게 할 말 하는 시가 좋습니다.
* 그보다도......12시간쯤 자고 싶어요.(......)
* 어쨌건, 문득 생각나서 뒤져내 끝내 가사까지 찾아냈습니다. 웹이란 좋군요......
* 근데 어째서...더블오일까요?(히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