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캐부족한 에산에 마구 신세를 져 가며 님들을 만났더랬습니다. 무지하게 즐거웠더랬습니다. 절대 그날 오전 간 카라잔에서 순조롭게 템들을 주렁주렁 먹어서도 아니고(.....) 이번에 새로 만글어 키우는 드레나이 여전사 알렐루나가(.....) 귀여워서도 아니고, 그 자리 자체가 너무 귀여웠더랩니다.
영화는 재미있엇고, 음식은 맛있었고, 음식점에서 본 00는 정말 환장적으로 좋았더랩니다. 꺄아-꺄아-하며 신나게 보았습니다.
새삼 록횽의 미모가 얼마나 엄청난가, 놀랬더랬습니다. 아니, 이 인간이 이렇게 예뻤었나 싶을 정도로 예쁘더군요. 솔직히 미모보다는 성깔에 넘어가는 저입니다만, 이 인간 눈꼬리가 매섭고 입꼬리가 싸한 것이 입다물고 훗 웃으면 [쿨한 반역자]타입 캐릭인 주제에 왜 이리 다정한 거냐. 발리잖아!
그래서 보고싶어졌더랬습니다. 알렐이에게 푹 앵기고 티에링이 손에 입맞추는데 세츠나가 품에 파고드는 난감한 상황의 록횽 말입니다. 네, 솔직히 그럴만한 미모입니다. 입다물고 있으면 은근 위험해 보이는 쿨뷰티에 사실은 다정한 옆집 누나라니, 이것이야말로 소년의 꿈의 존재 아닙니까.
가끔 계속 그림을 그릴 걸 그랬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 바로 이런 상황입니다. 이미 제대로 안 그린지 8년이 되어가니 모두 까먹었지요. 마지막으로 간만에 그린 그림이 하가렌 팬아트이니 말 다 했습니다(아마도 4년전) 글로 쓰자니 이제는 자판치는 앞발도 둔해진 느낌입니다. 어어 안돼안돼, 열심히 써야지.